마니커와 하림 등 닭고기 관련 회사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미국 대형 육류가공회사인 타이슨푸드로부터 닭고기 수입을 전면 제한하면서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22일 오전 11시37분 기준 마니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64%(86원) 높아진 97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 주가는 8.14%(230원) 상승한 305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2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세관당국인 해관총서가 타이슨푸드의 닭고기 제품을 대상으로 수입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수입이 제한된 타이슨푸드의 가금류는 미국 남부 아칸소주에 있는 스프링데일 공장에서 가공 포장된 제품이다.
타이슨푸드는 스프링데일 닭고기 생산시설을 포함해 아칸소주 북서부에서 근무하는 직원 48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약 95%인 455명이 무증상 감염자였다.
이와 관련해 타이슨푸드는 "우리 제품이 안전하다고 자신하며 미국과 중국 정부 사이 협상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P) 등은 코로나19가 오염된 음식이나 식품 포장을 통해 전파된다는 증거가 없고 그 가능성은 낮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에서 최근 베이징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늘어나면서 중국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을 추적하기 위해 수입 육류와 해산물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