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매매거래가 재개된 19일에 이어 2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3분 기준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직전 거래일보다 19.68%(11만6500원) 떨어진 4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주가 급등으로 18일 매매거래가 정지된 뒤 거래가 재개된 19일에도 20.43%(15만2천 원) 하락했다.
이에 앞서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는 카타르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수주예약을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전체 규모는 LNG운반선 100척 이상으로 23조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는 1일 5만4500원에 장을 끝낸 뒤 연일 급등해 17일 74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거래소로부터 단기과열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9일과 12일, 18일에 매매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를 비롯한 우선주 종목들의 주가 상승이 지속돼 이를 두고 비정상적이라는 우려의 시선이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우선주 이상급등 현상과 관련해 '투자유의안내'를 배포하고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