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소상공인 고객으로부터 물품을 사서 한부모가정에 기부한다.
한화생명은 26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과 복지관에 생활필수품을 기부하는 ‘맘스케어마켓’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 한화생명은 26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과 복지관에 생활필수품을 기부하는 ‘맘스케어 마켓’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생명> |
한화생명은 재무설계사의 추천을 받아 기부물품을 살 소상공인인 가게 300곳을 선정한다.
가게 1곳마다 100만 원씩 모두 3억 원어치 물품을 산다.
한화생명은 임직원 봉사기금인 ‘사랑모아기금’을 물품구입 비용에 사용한다.
한화생명은 구입한 물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과 복지관에 기부한다.
한화생명 재무설계사들이 소상공인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행사 내용을 소개하고 사내게시판을 통해 사연을 접수하는 방식으로 물품구입처 신청을 받는다.
한화생명은 26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구입처 선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심의위원회도 꾸린다.
고객의 사연과 매출,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식품, 문구류, 도서, 생활용품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 고객 300명을 선정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재무설계사들의 고객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재무설계사들은 코로나19로 고객과 만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무설계사들이 활동의지를 높이고 사회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보람도 느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영식 한화생명 상무는 “맘스케어마켓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챙기고 소상공인 고객의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재무설계사들이 고객을 만나면서 보람도 느끼는 1석 3조의 사회공헌활동”이라며 “한화생명은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에 발맞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