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155명, 누적 사망자는 2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더 나왔다. 사망자도 1명 늘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과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3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155명, 누적 사망자는 2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34명 가운데 국내 신규 감염자는 2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4명, 인천 2명, 대전 3명, 경남 1명 등이다.
나머지 13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9명 발견됐고 서울 1명, 경기 1명, 부산 1명, 경남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회사인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확산과 서울 송파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 등 곳곳에서 감염자가 나오면서 수도권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9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110명이다.
여기에 수도권 요양시설과 사회복지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의 누적 확진자는 19명에 이르는 등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1일부터 16일까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78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0명 늘어 1만760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1117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