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한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이 9일 ‘코로나19 국제협의그룹’ 다자간 외교장관 화상회의에서 “안정적 방역을 유지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유지와 경제회복을 우해 국가 사이 필수적 교류를 유지하는 노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강경화, 외교장관 화상회의에서 "국가 사이 필수적 교류 유지해야"

▲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 그룹에는 우리나라와 함께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모로코, 페루, 싱가포르 등 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강 장관은 "한국은 국경 개방을 유지하면서 경제적 및 인도적 차원의 필수인력 이동은 예외적으로 허용해 오면서 양자 차원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 방역여건이 허락하는 국가와 지역을 우선으로 하면서 다른 국가들로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국제사회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광은 "백신은 인류를 위한 공공재로 개발한 뒤 공평하고 안정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7개국 외무장관은 3월부터 화상회의를 시작했는데 이날 회의는 9번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