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과 김은기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6월9일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70주년 공익사업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이 6·25전쟁 70주년을 기리는 공익사업을 후원한다.
농협중앙회는 9일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와 6·25전쟁 70주년 공익사업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사업추진위원회의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122609 캠페인’ 사업 및 각종 홍보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122609 캠페인은 참전용사의 유해를 담은 함에 태극기를 감싼 모습을 형상화한 배지 12만2609개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배포하는 사업이다. 농협이 배지 제작비용 가운데 1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농협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에 기부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손병환 NH농협은행 은행장, 김은기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부회장, 참전용사 유족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성희 회장과 김은기 공동위원장은 6·25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 홍보를 위해 NH농협은행이 이날 출시한 ‘감사 그리고 기억’ 예금을 함께 가입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성희 회장은 “아직도 발굴하지 못한 6·25 전사자 12만2609분의 유해가 조속히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6·25 전쟁 70주년 공익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