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기의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메일앱인 아웃룩으로 대체될 수도 있다.

8일 정보기술(IT) 전문 트위터리안 맥스 웨인바흐(@Max Weinbach)는 “삼성전자가 향후 삼성이메일을 아웃룩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매체 "삼성전자 기기 이메일앱이 MS 아웃룩으로 바뀔 가능성"

▲ 삼성 이메일앱(왼쪽)과 MS 아웃룩앱 아이콘.


맥스 웨인바흐는 “이르면 원(One)UI2.5에서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UI는 삼성전자 휴대폰에서 사용되는 인터페이스로 현재 2.0버전까지 나와 있다. 원UI2.5는 하반기 출시할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폴드2 등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맥스 웨인바흐는 또 아웃룩 APK에서 ‘com[.]microsoft.cortana[.]samsung’이라는 패키지 이름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APK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파일형식을 의미한다.

맥스 웨인바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삼성전자 기기용 코타나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코타나는 애플의 시리, 삼성전자의 빅스비와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인식서비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