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쿼스 관계자들이 LG유플러스에 공급하는 10기가 인터넷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구매계약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홈서비스 장비 단가계약 규모를 기존 1551억 원에서 2710억 원으로 늘렸다고 7일 밝혔다.
유비쿼스와 다산네트웍솔루션즈는 2018년 12월부터 홈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유선장비인 ‘스위치’와 ‘수동형 광네트워크(E-PON)’, 홈단말을 LG유플러스에 제공하는 국산 장비협력사다.
LG유플러스는 2020년에 초고속 인터넷 주력서비스를 기존 1기가에서 10기가로 확장한 데 따라 홈네트워크 중장기 투자규모도 늘렸다.
LG유플러스는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의 장비 계약품목, 수량, 금액을 기존과 비교해 175% 확대했다. 계약기간도 2021년 11월에서 2023년 5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앞으로 3년 동안 해마다 900억 원 규모의 장비구매 투자가 이뤄진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10기가 인터넷 장비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두 협력사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자금조달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협력사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생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