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서울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디지털금융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금융위는 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및 한국과학기술원과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디지털금융 교육과정 안내. |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과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금융회사 재직자 등을 디지털금융 교육대상자로 선정해 교육장소와 예산을 지원하며 한국과학기술원은 디지털금융 분야에 특화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손 부위원장은 "현대 금융시장에서 성공적 디지털금융체계를 구축하는 일은 생존의 문제"라며 "전문성 높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과정과 전문성 높은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금융 교육프로그램은 시간제 석사학위과정으로 올해 가을학기부터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 최신 IT기술에 관련한 교육을 받고 이를 금융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과 관련해 배운다.
금융위와 서울시, 한국과학기술원은 교육생에 핀테크기업과 산학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교류 및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도 지원한다.
서정협 부시장은 "새로운 시대 금융산업을 이끌어 갈 디지털금융 전문인력을 육성해 서울시 금융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