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하반기 이후에 유상증자 및 자산매각 등 자구계획 실행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아울러 1조2천억 원 규모에 이르는 정부 지원정책도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험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앞으로 대한항공의 영업비용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가가 상승하면 비용 감축이 제한적으로 이뤄져 실적 저하가 우려된다”며 “대한항공이 10월 만기를 앞둔 한진인터내셔널 차입금 7736억 원과 관련해 지급보증을 제공한 점도 잠재위험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