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테크, 제이씨현시스템 등 드론 관련주로 분류되는 회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정부가 드론을 통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네온테크 제이씨현시스템 주가 초반 급등, 도심항공교통 육성의 수혜

▲ 네온테크 로고.


4일 오전 10시2분 기준 네온테크 주가는 전날보다 29.79%(575원) 상승한 2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온테크 드론사업부는 제품과 운용·관제서비스를 결합한 드론 플랫폼 '엔드론'을 개발했다.

제이씨현시스템 주가는 16.42%(780원) 높아진 553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세계 최대 드론회사인 중국 DJI의 국내 공식 공급원이다.

피씨디렉트(17.20%), 엠씨넥스(6.83%) 주가도 오르고 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화물 및 승객 수송 드론 등 도심항공교통(UAM)을 2025년까지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화물 및 승객 수송 드론 등 도심항공교통은 혁신적 교통서비스로 세계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7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신성장산업"이라며 "우버사 등 글로벌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먼저 상용화를 이루면 초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정부는 상용화를 위해 도심항공교통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법 제정 전까지는 드론법을 활용해 규제특례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