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최대 간편결제서비스인 위챗페이와 맺은 업무협약과 간편결제서비스 제휴회사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세틀뱅크 목표주가 높아져, "위챗페이와 협력해 간편결제 이용 증가"

▲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이사.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세틀뱅크의 목표주가를 3만2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세틀뱅크 주가는 3일 3만3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세틀뱅크는 간편결제, 가상계좌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이다. 

박 연구원은 “세틀뱅크가 위챗페이와 업무협약을 맺어 중국인 위챗페이 고객이 국내 세틀뱅크 가맹점에서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4분기에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 이후 중국 관광객이 찾아오면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챗페이는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가 운영하는 간편결제서비스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는 11억6천만 명, 하루 평균 결제건수는 10억 건이다. 

간편결제서비스 제휴회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꼽혔다. 

세틀뱅크 간편결제서비스 제휴회사는 2018년말 40곳에서 지난해 81곳으로 늘었다. 세틀뱅크는 연말까지 제휴회사를 300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박 연구원은 “본격적 가맹점 확대로 하반기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가맹점 확대와 위챗페이 사용 등으로 내년 실적 증가는 더욱 클 것”이라고 바라봤다. 

세틀뱅크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 729억 원, 순이익 1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영업수익은 11.2%, 순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