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왼쪽)와 이성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3일 서울 강남구 롯데액셀러레이터 본사에서 ‘스타트업 시장성 검증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지주> |
롯데액셀러레이터가 한국신용데이터와 손잡고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와 이성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3일 서울 강남구 롯데액셀러레이터 본사에서 ‘스타트업 시장성 검증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초기 스타트업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초기 스타트업의 시장성을 검증하며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파트너사로서 지원한다.
5월 중순까지 스타트업들로부터 프로그램 참여 접수를 받았으며 심사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7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신용데이터는 2016년에 세워진 곳으로 경영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 ‘페이노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캐시노트’는 현재 60만여 곳의 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경영관리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장 및 소비자 패널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사업모델 검증 및 초기 사용자 확보 등을 돕는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롯데그룹의 다양한 유통 인프라를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스트 마켓은 신제품 등을 판매하기 전에 시장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시험적으로 정하는 소규모 시장을 말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후속투자 연계 및 전문가 매칭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준다.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엘캠프(L-Camp)’를 중심으로 국내외 120여 개 스타트업을 육성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와 한국신용데이터 전문분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스타트업에는 투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