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케이팝 전문 채널 등 신사업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 김우택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회장. |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NEW 목표주가를 기존 4천 원에서 46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월29일 NEW 주가는 4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뉴키드 채널 론칭 등 고성장 분야로 사업영역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NEW는 자회사 뉴아이디를 통해 케이팝 전문채널인 뉴키드를 운영하고 있다. 뉴키드는 콘텐츠를 협력사들로부터 조달해 디지털화를 거쳐 송출지역에 맞는 시간대별로 콘텐츠를 구성해 해외 플랫폼에 공급한다.
NEW는 뉴키드를 글로벌 FAST(광고부 무료 스트리밍 TV)기업인 XUMO를 비롯한 4개 플랫폼에 공급하고 있다.
NEW는 뉴키드 외에도 당구채널, 영화채널, 음악채널, 예능채널 등 복수 채널을 하반기 내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 연구원은 "NEW는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FAST사업자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며 "최근 구독형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에 피로도를 느낀 시청자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NEW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19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8%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