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1차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는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 486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전수검사에서 전원이 코로나19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9일 밝혔다.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위치한 고양 쿠팡물류센터. <연합뉴스> |
고양시 관계자는 “다만 고양지역에서 아직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센터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고양 쿠팡물류센터 및 협력업체 직원 등 전체 검사 대상자 수는 711명이다. 이 가운데 약 68%(486명)의 직원이 고양시에서 검사를 받았다.
앞서 27일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23일 부평의 한 PC방에서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쿠팡은 27일 고양 쿠팡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했으며 고양시와 방역당국은 고양 쿠팡물류센터와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고양시와 방역당국은 쿠팡물류센터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진료소 1곳을 이날부터 운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