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살균할 수 있는 개인용 공기청정기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 주가 초반 또 급등, 코로나19 살균 공기청정기 주목

▲ 서울바이오시스 로고.


27일 오전 10시13분 기준 서울바이오시스 주가는 전날보다 9.27%(1650원) 높아진 1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개인용 공기청청기를 6월 초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레즈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를 비추거나 공기청정기 등에 LED칩을 장착해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술을 뜻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고려대 연구팀에 의뢰해 이뤄진 실험결과 바이오레즈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 만에 99.9% 살균했으며 바이오레즈 빛과 가깝고 노출 시간이 길수록 살균력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공기청정기는 공기정화시스템에 단파장 LED를 장착해 유해균을 살균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서울바이오시스에 따르면 기존 공기정화시스템의 헤파필터는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등을 걸러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바이러스 등이 증식하고 헤파필터를 통과할 수도 있다.

반면 바이오레즈 방식은 헤파필터에 포집된 세균들을 바이오레즈 빛으로 살균해 증식을 방지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