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화약품, 코로나19 치료제 6월 임상2상 진입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5-27 10:2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화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진입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엽 한양증권 연구원은 27일 “동화약품은 6월 말에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국내 치료제 개발회사들의 사례를 보면 임상2상 신청과 승인은 상당히 큰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화약품, 코로나19 치료제 6월 임상2상 진입 가능
▲ 동화약품 로고.

동화약품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DW2008’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최근 동화약품의 의뢰를 받아 DW2008의 세포실험을 실시했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DW2008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대조약물 ‘렘데시비르(에볼라 치료제)’보다 3.8배, ‘클로로퀸(말라리아 치료제)’보다 1.7배, ‘칼레트라(에이즈 치료제)’보다 4.7배 높은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DW2008은 안전성 측면에서도 월등한 것으로 입증됐다. DW2008은 비임상과 임상1상 단계 독성실험 결과, 사람 기준으로 3.4g의 고농도에서도 안전성을 나타냈다.

동화약품은 동물실험 임상 디자인 변경으로 생각보다 시간이 소요됐으나 6월 2째 주에는 동물실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충북대병원과 일정 조율이 끝났다.

동물실험이 빠르게 끝나는 대로 6월 말에는 임상2상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DW2008의 최대 강점은 고용량에서의 안정성”이라며 “동물임상 데이터에서 코로나19 치료 유의성만 도출되면 기존 임상1상 데이터를 갈음해 곧바로 임상2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