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취급고 증가율이 정체되고 수익성도 답보상태여서 주가 반등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GS홈쇼핑 목표주가를 19만3천 원에서 17만7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GS홈쇼핑 주가는 1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코로나19로 다른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타격이 심각한 수준인 것과는 달리 비교적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취급고 증가율이 정체되고 수익성도 답보상태라는 점에서 강한 주가 반등 모멘텀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바라봤다.
GS홈쇼핑은 올해 매출 1조2400억 원, 영업이익 12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2.4% 늘어나는 것이다.
1분기 GS홈쇼핑 취급고 증가율은 0.2%로 혐대홈쇼핑(3.2%), 롯데홈쇼핑(9.5%), NS홈쇼핑 (8.7%) 등과 비교해 낮았다.
차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이미용, 의류 매출 감소 영향으로 2분기 취급고도 소폭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온라인에서도 쿠팡의 급성장세가 지속되고 SSG닷컴 등 식품 중심의 온라인몰의 급성장이 예상되지만 GS홈쇼핑의 온라인, 모바일 취급고 증가률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