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디앤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기업 신용정보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26일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이스디앤비 목표주가를 1만2천 원에서 1만4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5일 나이스디앤비 주가는 1만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기업 신용정보의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수백만개의 데이터를 보유해야 사업을 할 수 있는 만큼 진입장벽이 높다”고 말했다.
기업 신용정보 제공기업인 나이스디앤비는 기업 신용정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최근 10년 동안 한번도 실적 후퇴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 신용정보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수요처도 많아지고 있어 수요도 지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스디앤비의 배당정책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당 배당금은 2016년 84원, 2017년 96원, 2018년 150원, 2019년 175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배당성향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나이스디앤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43억 원, 영업이익 14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4.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