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다국적제약사와 2829억 규모 위탁생산계약 맺어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5-22 09:15: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829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다국적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2829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다국적제약사와 2829억 규모 위탁생산계약 맺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에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시설을 공급한다.

GSK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8년 동안 2억3100만 달러(약 2852억 원) 이상의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2022년 최초의 상업 공급이 예상되는 루프스 치료제 ‘벨리무맙’의 상업 생산물량을 담당한다. 향후 추가적 희귀질환치료 제품으로 확장될 수 있다.

루프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인체를 공격해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전신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레지스 시마드 GSK 제약구매부문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오늘 계약은 기존 GSK의 세계적 의약품 생산능력을 더 보완하고 강화하며 환자에게 필요한 혁신적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제공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GSK와 장기 계약을 발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이 바이오 의약품을 환자에게 더 빨리 공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바이오제약산업에 진출했다. 우리의 목표를 공유하는 회사인 GSK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미국 소재 제약회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LOI)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확정된 계약금액은 1억5천만 달러(약 1841억7천만 원)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9년 매출액 7015억9100만 원의 26.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고객사와 협의 등을 통해 확정 계약금액이 2억2200만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며 “향후 본계약을 체결하면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