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홀딩스, OCI, 대성파인텍, 에스에너지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 기업들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정부의 대규모 국가사업인 ‘한국판 뉴딜’에 ‘그린뉴딜’이 포함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건홀딩스 OCI 대성파인텍 주가 초반 급등, 그린뉴딜 수혜 기대

▲ 안기명 이건홀딩스 대표.


21일 오전 9시31분 기준 이건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20.49%(420원) 상승한 2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건홀딩스의 자회사 이건창호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 창호 등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OCI 주가는 19.29%(7650원) 뛴 4만7400원에, 대성파인텍 주가는 17.56%(230원) 높아진 154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OCI는 태양전지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성파인텍은 태양열 온수기,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생산, 판매한다.

이 외에도 에스에너지(13.32%), 신성이엔지(7.72%), 현대에너지솔루션(6.90%), 환화솔루션(6.35%)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에 ‘그린뉴딜’이 포함된다.

그린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말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관계 부처로부터 그린뉴딜 사업과 관련해 합동 서면보고를 받았다”며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그린뉴딜을 한국판 뉴딜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