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돌아와 두 달여 만에 서울 잠실 사무실로 출근했다.

1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5월2일 귀국한 뒤 자택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지내고 이날 잠실 롯데지주 사무실로 출근했다.
 
신동빈 일본에서 돌아와 2달 만에 출근,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집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 회장이 잠실 롯데지주 사무실로 출근한 것은 두달 여 만이다.

신 회장은 3월에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취임을 위해 출국했다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제한 등의 변수가 생겨 발이 묶였다.

신 회장은 일본에 머물며 일본 롯데의 코로나19 대응방안은 물론 화상회의 등을 통해 한국 롯데의 경영현안도 꾸준히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신 회장이 정상 출근을 재개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19’ 대비를 위한 각종 회의 및 보고 일정을 바쁘게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