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영세 판매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대금 지급서비스를 선보인다.

쿠팡은 KB국민은행과 함께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판매자를 지원하기 위해 ‘즉시정산서비스’를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쿠팡, KB국민은행과 함께 영세 판매자 위한 즉시정산서비스 내놔

▲ 쿠팡은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판매자를 위해 ‘즉시정산 서비스’를 선보인다. <쿠팡>


즉시정산서비스는 온라인 판매자가 결제대금을 정산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미리 지급받는 서비스다. 

쿠팡 관계자는 상품 재고를 급하게 준비하거나 갑자기 현금이 필요한 판매자 등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판매자의 현금흐름을 돕기 위해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판매자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정한 자격을 갖추면 개인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즉시정산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사업자용 계좌가 있다면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없이 기업인터넷뱅킹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처음으로 신청하면 3~5일의 심사기간이 있다. 

판매자는 빠르면 서비스를 신청한 다음날부터 판매대금의 최대 90%를 정산받을 수 있다.

티파니 곤잘레스 쿠팡 마켓플레이스 시니어 디렉터는 “즉시정산서비스는 현금이 급히 필요한 판매자 등 다양한 영세 판매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