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력게임 '디즈니팝타운'이 일본에서 탄탄한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2분기 출시되는 '애니팡4'도 매출 증가에 기여하며 선데이토즈의 안정적 이익기반 확보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선데이토즈 목표주가 2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선데이토즈 주가는 2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데이토즈는 일본에서 디즈니팝타운을 통해 8천만~9천만 원 수준의 하루 매출을 보이며 1분기 실적이 크게 늘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들어 일본시장에서 디즈니팝타운 인기가 다소 낮아지겠지만 올해 안정적 이익 기반을 유지하는 데는 충분히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월 중 시범운영을 시작한 신작게임 애니팡4가 2분기에 출시되면 추가로 매출 증가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최 연구원은 애니팡4의 하루 매출이 6천만 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게임 이용 증가 등 상황을 고려하면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선데이토즈가 하반기에 '상하이애니팡' 등 신작게임 4종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점도 실적 증가에 기여할 공산이 크다.
선데이토즈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32억 원, 영업이익 166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492.9%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