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원유 공급 감소 기대가 커지며 국제유가가 힘을 받았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6%대 급등, 원유 공급 감소 기대 높아져

▲ 12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79%(1.64달러) 급등한 2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18%(0.35달러) 상승한 29.9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는 현지시각 1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 그룹 'OPEC+'가 5~6월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는 합의를 연장하기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6월 이후에도 하루 970만 배럴의 감산 규모가 유지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월간 에너지보고서를 통해 2020년 미국의 산유량이 2019년보다 하루 평균 5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