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동반성장 보고서를 내놓았다.
롯데케미칼은 11일 ‘2019 동반성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 롯데케미칼이 발간한 '2019 동반성장보고서'. <롯데케미칼> |
동반성장 전략을 비롯해 2019년의 동반성장 관련 성과, 파트너회사와의 상생 노력 등을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의 안정적 경영과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함께 135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했다.
2019년 말 기준으로 파트너사 184곳에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모두 1126억 원을 대출해줬다.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미국 등 해외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파트너사의 해외진출을 돕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와 공정한 거래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준법) 프로그램을 2006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인 ‘ISO37001’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이 반부패 경영시스템을 수립해 실행하는 조직에 부여하는 국제규격 인증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동반성장보고서 발간사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는 기업이 되고자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