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CJENM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CJENM 주가는 12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황 연구원은 “CJENM이 코로나19의 영향에 놓이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미디어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미디어 콘텐츠 수요는 디지털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CJENM가 브랜드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점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CJENM은 2분기에 콘텐츠 제작비 절감과 비용통제 등을 통해 수익성 관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계획을 세워놓은 텐트폴(제작사의 사업 성패를 가를 대작) 라인업 훼손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편성 재구성과 비용 집행 효율화를 통해 2019년 2분기보다 제작비를 약 10~15% 수준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영화부문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CJENM은 1분기에 영화부문에서 영업손실 20억 원을 봤는데 2분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신규 영화들의 상영관 개봉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CJENM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795억 원, 영업이익 50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42.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