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신작 모바일게임 ‘이데아’의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데아 게임은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 역할수행게임(RP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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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병헌씨가 출연한 넷마블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이데아' 광고. |
넷마블게임즈는 배우 이병헌씨를 신작 모바일게임 ‘이데아’의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24일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는 이씨가 출연한 이데아 광고영상도 공개했다. 넷마블게임즈는 10월1일부터 이데아게임의 사전예약에 들어간 뒤 10월 안으로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
한지훈 넷마블게임즈 본부장은 “이번 광고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사전예약과 프리미엄 사전테스트 등 게임의 정식출시 전까지 막바지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아 게임은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가장 공을 들인 신작게임이다. 제작 기간도 3년이 걸렸다.
이 때문에 넷마블게임즈는 이데아 게임이 그래픽 성능과 액션효과 등의 측면에서 이미 나온 모바일게임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한다.
넷마블게임즈는 영화 '진주만'과 '트랜스포머'의 음악을 담당했던 작곡가 스티브 자브론스키씨에게 이데아 게임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맡기는 등 게임 외적인 부분에도 공을 들였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데아 게임을 국내외에서 모두 흥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4월 출시한 ‘마블 퓨처파이트’ 게임에 이어 ‘넷마블표’ 글로벌 흥행작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권영식 대표는 올해 5월 이데아 게임 설명회에서 “국내 모바일 RPG게임이 세계에서 주목받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데아 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면 넷마블게임즈의 국내 모바일게임시장 장악력도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3월 내놓은 모바일 RPG게임 ‘레이븐’이 약 6개월 동안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을 비롯해 모두의마블(4위)과 세븐나이츠(5위), 몬스터길들이기(9위) 등도 매출순위 10위 안에 포진해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매출 4472억 원, 영업이익 1030억 원을 내며 넥슨에 이어 국내 게임회사 실적 2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