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61.4%로 소폭 올라, 대구경북도 긍정평가 늘어

▲ 5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61.4%로 오르며 3주째 60%대를 유지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5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61.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4%로 지난주와 비교해 3%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2.1%포인트 오른 6.1%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대구·경북, 광주·전라에서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미래통합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 직업별로 농림어업, 가정주부에서도 상승했다.

반면 민생당 지지층과 무당층, 서울, 20대, 학생 등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2.6%로 2.6%포인트 내렸다. 미래통합당은 26.3%로 1.7%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6%, 열린민주당은 0.8% 상승한 5.4%, 국민의당은 1.2%포인트 하락한 3%, 민생당은 0.5%포인트 높아진 2.7%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4일과 6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639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