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을 통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됐고 다이어트 전문 식품 브랜드인 ‘악마다이어트’의 성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이병욱 팜스빌 대표이사.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팜스빌 목표주가를 2만7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팜스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 1만3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팜스빌은 1분기에 매우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건강기능식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관심도 확대되면서 건강기능식시장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또한 지난해 4월에 시작한 롯데홈쇼핑을 통한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신제품 역시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팜스빌은 2020년 1분기에 매출 109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42.2%, 영업이익은 232.5% 늘어난 것이다.
팜스빌의 2분기 실적은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인 ‘악마다이어트’가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팜스빌은 4월 말에 새 메이저 홈쇼핑 채널에 신규 진출했으며 5월 중순에도 또다른 메이저 홈쇼핑 채널에 신규 진출하는데 이에 따른 악마다이어트 매출 증가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악마다이어트 제품군은 주로 홈쇼핑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홈쇼핑 채널이 확대되면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팜스빌은 2020년에 새로 진출한 2개의 홈쇼핑 채널을 통해 약 150억 원 수준의 추가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팜스빌은 2020년 2분기에 매출 143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85.7%, 영업이익은 54.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