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주가가 오를 힘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능식품시장 성장이 가팔라지면서 노바렉스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노바렉스 목표주가를 3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노바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일 2만7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심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시장 안에서 ‘낭중지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이 향상된 가운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반사 수혜를 입어 매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노바렉스가 앞으로 3년 동안 연평균 23%의 매출 증가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바렉스가 개발한 락티움(유단백가수분해물)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증받은 것 역시 노바렉스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고시형 원료’와 ‘개별인정형 원료’로 구분되는데 개별인정형 원료는 개발회사가 일정 기간 제조를 독점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다.
심 연구원은 “락티움 인증으로 노바렉스는 모두 36개 원료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며 “락티움과 관련된 매출액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시장이 앞으로 3년 동안 연평균 1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심 연구원은 “홍삼이나 비타민에만 국한돼 있던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가 눈, 갱년기, 이너뷰티(식품 섭취를 통한 미용관리)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건강 자가관리(셀프메디케이션)가 확대되면서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바렉스는 2020년 1분기에 매출 428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39.4%, 영업이익은 58.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