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소폭 올랐다.
2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20%(100원) 떨어진 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주가가 하락했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주가는 0.40%(200원) 하락한 4만9900원에 장을 출발했다.
한때 5만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약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0.36%(300원) 오른 8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12%(100원) 오른 8만3500원에 장을 출발했다. 개장 직후 8만2900원으로 주춤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상승반전해 강세를 유지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반도체업황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모바일·가전 수요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메모리반도체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완제품(세트)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실적이 큰 폭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