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기관 "올해 메모리반도체시장은 제자리걸음, 내년 돼야 회복"

▲ 연도별 메모리반도체시장 규모. < IC인사이츠 >

2020년 세계 메모리반도체시장이 지난해와 비교해 거의 성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시장 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세계 메모리반도체시장은 모두 1104억 달러 규모로 예상됐다. 2019년 시장 규모와 비슷한 것이다.

IC인사이츠는 당초 메모리반도체시장이 2020년 들어 전년 대비 14%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반도체시장은 2021년 회복세에 들어선 뒤 2022년이 돼야 17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면서 2018년의 시장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메모리반도체 종류에 따른 올해 시장 점유율을 보면 D램이 53%, 낸드플래시가 4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