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4499명에 이르렀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499명, 사망자는 429명으로 확인됐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추가경정 예산안에 관한 심의를 하고 있다. |
전날보다 확진자는 173명, 사망자는 22명 늘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 이하를 보인 것은 3월30일(94명) 이후 처음이다.
광역단체별로는 도쿄에서 누적 확진자가 39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오사카의 누적 확진자는 1521명, 가나가와 961명, 사이타마 826명 등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에 그쳤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새로 나타난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8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중국 본토의 헤이룽장성에서 나왔고 나머지 3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7일 하루 동안 40명 늘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511명이다. 홍콩에서 1037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2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홍콩 4명, 대만 6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836명, 누적 사망자는 4633명이다. 누적 완치자는 7만7555명이며 현재 648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