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보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24일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화웨이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보급형 스마트폰 '노바7' 시리즈와 신형 태블릿 '메이트패드'를 공개했다.
메이트패드는 2019년 11월 출시된 메이트패드프로의 하위모델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탭S5라이트와 동일한 10.4인치 크기에 2000X1200화소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화웨이 자체 칩인 기린810를 사용하며 배터리용량은 7250㎃h에 18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하만카돈 스피커 4개와 마이크 4개를 장착했고 화웨이의 스타일러스펜인 M펜슬을 지원한다.
램은 4㎇와 6㎇, 저장용량은 64㎇와 128㎇로 구성됐다. 가격은 최저 1899위안(33만 원)에서 최고 2499위안(43만5천 원)으로 책정됐다.
노바7 시리즈는 노바7프로, 노바7, 노바7SE 3종류로 출시된다. 모두 5G 통신 연결을 지원하며 6400만 화소 메인카메라와 40W 고속충전이 가능한 4천㎃h 배터리를 사용한다.
이 가운데 노바7프로는 6.57인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전면에는 카메라구멍(펀치홀)이 있고 3200만 화소와 8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가 배치됐다. 디스플레이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됐다.
후면카메라는 메인카메라에 800만 화소 초광각카메라와 800만 화소 망원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카메라가 더해져 쿼드카메라로 구성됐다. 기린985 칩을 사용하고 8㎇ 램과 128/256㎇ 저장용량을 갖췄다.
노바7은 올레드 디스플레이 크기가 6.53인치로 줄었고 전면 싱글카메라 등 카메라 사양이 노바7프로보다 낮다. 기린985와 램, 저장용량 구성은 동일하다.
노바7SE는 6.5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기린820 칩을 사용하는 등 상대적으로 사양이 뒤떨어진다.
노바7프로는 3700위안(64만5천 원), 노바7은 3천 위안(52만 원), 노바7SE는 2400위안(42만 원)으로 최저가격이 책정됐다. 28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