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공장 안전점검을 위해 선박 건조작업을 포함한 모든 생산활동을 하루 동안 멈춘다.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현대중공업이 21일 이사회를 열고 모든 공장의 생산을 하루 중단하기로 의결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중공업, 공장 안전점검 위해 23일 하루 모든 생산활동 중단

▲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한국조선해양은 재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공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23일 생산을 멈춘 뒤 24일 재개한다.

이에 앞서 21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선행도장부 정모씨가 공장의 대형 문에 끼어 두개골 파열로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6일에는 특수선 수중함생산부의 김모씨가 유압으로 작동하는 문을 조정하는 테스트를 진행하다가 문에 머리와 경추가 끼어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