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8일은 비가 그치고 차차 개겠다. 휴일인 19일은 비가 다시 내리겠다.
기상청은 17일 “18일 해상으로 동진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후 오후에 차차 개겠다”며 "일요일인 19일에는 비가 다시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14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변 할미·할아비바위 앞 전경. <연합뉴스> |
18일 새벽 한때 경기 남부와 강원영서 남부, 충청, 전북 동부, 경북 북서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약간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강원 높은 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1cm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때문에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낮 기온은 13∼22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20도, 강릉 13도, 청주 20도, 대전 21도, 세종 21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울산 19도, 창원 21도, 제주 15도 등이다.
일요일인 19일에는 전국에 다시 비가 내리겠다.
19일 아침에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낮에 전라도로 확대되고 저녁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수준이 되겠다. 다만 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이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5.0m,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2.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0.5∼1.5m, 남해 0.5∼3.5m로 예보됐다.
동해상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겠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