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주가가 장 초반 대폭 오르고 있다.

호텔신라의 자금조달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도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보다 높은 매수주문을 확보했다.
 
호텔신라 주가 초반 7%대 올라,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초과 달성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호텔신라 주가는 17일 오전 9시58분 기준 전날보다 7.15%(5300원) 오른 7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용등급 ‘AA’인 호텔신라는 16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1500억 원보다 많은 25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만기별로 1100억 원 규모의 3년물에 1600억 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고 200억 원씩 발행할 예정인 5년물, 10년물에도 각각 400억 원, 500억 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최근 채권시장에서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주문액이 모집액에 미달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자금조달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오기도 했다.

13일에는 한화솔루션이 2100억 원을 모집하는 수요예측에 매수 주문이 600억 원에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