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부인 김미경 서울대학교 교수가 15일 서울 노원구 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유권자들에게 투표에 꼭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안 대표는 부인 김미경 서울대학교 교수와 함께 15일 오전 9시20분경 서울 노원구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했다.
안 대표는 선거 유세 대신 선택한 국토대종주 과정에서 다리를 다쳐 이날 깁스를 하고 투표장에 나타났다.
안 대표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어떤 후보라도 좋으니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며 “이번에 투표권을 처음 얻는 만18세 유권자들도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민주주의에 가장 중요한 것은 투표 참여로 미래세대에게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도록 엄밀히 공약을 살펴봐야 한다고도 했다.
투표율의 높고 낮음에 따라 유리함과 불리함을 계산하는 정치권 관행이 심각한 문제라고 바라봤다.
안 대표는 “진정한 민주주의 신봉자라면 투표 참여율이 높은 것을 기뻐하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적 덕목”이라며 “많은 분이 투표하셔야 민의가 반영된 결과가 나올 수 있고 거기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