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 13일부터 가동 재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4-14 14:18: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로 멈췄던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했다.

14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13일부터 부분가동을 시작했다.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 13일부터 가동 재개
▲ 현대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현대차>

현대차는 우선 17일까지 공장을 가동한 뒤 추후 가동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공장은 평소 3교대로 운영됐지만 13~17일 동안에는 1교대로만 운영된다. 
 
공장에 출근하는 인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러시아의 자동차 생산기업들도 13일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이들은 관계당국으로부터 허가를 구한 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조건으로 공장 문을 연 것으로 알려진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월30일부터 4월30일까지를 유급 휴무기간으로 선포했는데 필수적 국가 기간산업 회사들에겐 영업을 허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앞서 3월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28일부터 5일까지를 유급 휴무기간으로 선포하자 이 기간에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이 2일 유급휴무 기간을 4월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하자 현대차도 공장 재가동을 미뤘다.

현대차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연간 23만 대 규모의 자동차를 생산한다. 

현지 맞춤형 모델인 쏠라리스를 비롯해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크레타, 기아차 위탁물량인 리오 등을 만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