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가 자회사 사이의 시너지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종근당홀딩스는 자회사 종근당건강, 종근당바이오를 통한 매출 증가와 경보제약의 실적 개선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근당건강은 유산균제품을 포함한 모든 제품군이 고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로 면역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종근당건강은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독보적 제품력에 힘입어 매출 증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산균 대표제품인 ‘락토핏’은 제품 개선 작업에 힘입어 판매단가와 기존 고객의 재구매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산균제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15.2% 증가한 매출 23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말부터 제품별로 판매망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략제품인 오메가3 ‘프로메가’ 매출은 지난해보다 38.8% 증가한 353억 원을 내고 프리미엄 제품인 키성장 보조제 ‘아이커’도 의미 있는 매출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종근당건강은 올해 매출 4195억 원, 영업이익 8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32.1%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종근당건강으로 공급하는 락토핏의 원료와 완제품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종근당바이오는 올해 매출 1595억 원, 영업이익 21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35.3%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경보제약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보제약은 매출 2057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16%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