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주가가 장 초반 대폭 오르고 있다.

쌍용차가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에게 특별자금을 지원받기로 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쌍용차 주가 초반 대폭 올라, 마힌드라로부터 400억 수혈 받아

▲ 쌍용자동차 로고.


13일 오전 9시38분 기준 쌍용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71%(65원) 오른 1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차는 10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신규자금을 조달할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는 마힌드라로부터 4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자금 조달 방안은 긴급한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신규 조달자금을 우선 대여금으로 처리한 뒤 한국과 인도의 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대여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에 2300억 원 규모의 신규자본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3일 이사회에서 투자계획을 철회했다.

대신 앞으로 3개월 동안 최대 400억 원을 일회성 특별자금으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