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택 고려대 총장(오른쪽)과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이 2020년 4월10일 고려대 본관에서 반도체공학과 운영에 관련한 협약식을 맺고 있다. <고려대학교> |
고려대학교가 SK하이닉스에서 학비를 지원받고 졸업생 채용을 보장하는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한다.
고려대학교는 SK하이닉스와 손잡고 2021년부터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반도체공학과는 졸업생의 SK하이닉스 채용을 보장하는 채용조건형 학과로 해마다 수시모집 25명, 정시모집 5명을 합쳐 30명을 선발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공학과 학생의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지원하며 졸업한 뒤 석사나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하는 학생에도 지원을 계속한다.
반도체공학과 학생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실리콘밸리 등 국내외 현장 연수나 연구실 학부 인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도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반도체 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