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년 세계 반도체시장 전망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지속해서 하향 조정됐다. < IC인사이츠 >
시장 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반도체시장 규모 예상치를 3조458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2019년 시장 규모와 비교해 4%가량 줄어드는 것이다.
IC인사이츠는 당초 2020년 반도체시장이 2019년 대비 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3월 반도체시장 성장률을 3%로 낮춰 잡았다.
이후 한 달 사이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6천여 명으로 늘어나자 다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는 반도체산업뿐 아니라 전반적 국제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IC인사이츠는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전년 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