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0년 2분기부터 중동 수출이 재개되고 인삼과 전자담배 매출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KT&G 목표주가 높아져, "중동 수출 2분기부터 재개해 실적 좋아져"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목표주가를 기존 12만2천 원에서 12만4천 원으로 높혀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KT&G 주가는 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 연구원은 "KT&G는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영향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중동지역 궐련담배 수출 재개와 전자담배 수출 등의 긍정적 모멘텀을 감안할 경우 주가가 목표주가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G는 1분기 코로나19 여파속에서도 부동산 매출이 증가했고 코로나19에 따른 인삼 수요 증가의 혜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KT&G는 2020년 내수 궐련담배시장에서 점유율 상승, 2분기부터 시작되는 중동 수출 재개, 인삼공사 인삼 매출 증가, 전자담배 수출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KT&G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950억 원, 영업이익 1조48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7.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