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4월 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스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와 유가 하락에 따른 시장의 불안감을 다소 잠재울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 목표주가 상향,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월 말 수주 가능성”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4만 원으로 33%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건설 주가는 9일 3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중동 경제전문지 MEED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입찰한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 프로젝트 패키지 3번은 발주 지연과 무관하다”며 “패키지 3번 입찰결과는 라마단인 4월 말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보여 유가 하락에 따른 현대건설의 수주 지연 리스크를 어느 정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현재 준비 중인 카타르 LNG프로젝트도 올해 안에 수주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카타르 LNG는 입찰이 기존 3월에서 5월로 늦춰지면서 입찰결과 발표 역시 연말로 미뤄졌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LNG 패권 다툼을 하고 있는 카타르가 발주를 취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와 유가 하락 이전에 이미 파나마 메트로프로젝트, 카타르 건축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해외에서 4조 원(개별기준) 이상의 일감을 확보해 올해도 해외수주에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은 1분기에는 무난한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663억 원, 영업이익 191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과 매출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