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원유세 도중 ‘미래통합당’을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부르는 실수를 했다.

김 위원장은 9일 서울 상봉터미널 부근에서 진행된 선거지원 연설에서 “이번에도 서울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 과반 의석을 차지하도록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를 많이 국회에 보내시면 현재 문재인 정부의 모든 실정을 한꺼번에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당명을 두 번이나 잘못 말한 것이다.
 
김종인 당이름 말실수 해프닝, “민주당 후보자 국회 많이 보내주길"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4일 부산 지원 유세 중에는 미래통합당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으로 잘못 말한 적이 있다.

1일 서울국립현충원을 참배한 자리에서도 방명록에 민주당의 ‘민’ 글자를 썼다가 지우고 ‘미래통합당’이라고 적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민주당 총선을 지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