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태안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리얼미터가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제21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조 후보의 지지율은 41.2%, 통합당 성 후보의 지지율은 50.0%로 조사됐다.
▲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 |
정의당 신현웅 후보는 1.7%,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미숙 후보는 2.1%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후보 없음’은 2.6%, ‘잘 모름’ 2.4%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은 조 후보 39.7%, 성 후보 51.7%로 1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0.8%, 통합당이 40.5%로 접전을 벌였다. 다른 정당은 국민의당 4.0%, 정의당 3.8%, 민생당 2.0%, 우리공화당 1.2% 등이었다. ‘기타 정당’은 1.2%, ‘없음’은 4.6%, ‘잘 모름’은 1.9%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으로는 미래한국당을 꼽은 이들이 35.9%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시민당은 20.2%의 지지를 받아 뒤를 이었다.
이밖에 정의당 10.2%, 열린민주당 10.2%, 국민의당 6.4%, 민생당 3.1%, 우리공화당 2.3% 등으로 파악됐다. ‘기타 정당’은 2.7%, ‘없음’은 6.1%, ‘잘 모름’은 3.0%다.
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TJB대전방송과 충청투데이의 공동의뢰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9.2%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