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이동기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8.1%, 통합당 이양수 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42.2%로 집계됐다.
 
속초인제고성양양 접전, 민주당 이동기 38.1% 통합당 이양수 42.2%

▲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


이외에 무소속 황정기 후보 2.1%,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도경 후보 1.8%, ‘없음·모름·무응답’ 15.9%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이동기 후보는 18세 이상 20대, 30대, 4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이양수 후보는 50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이동기 후보와 이양수 후보는 속초와 인제, 양양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에서는 이동기 후보가 이양수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0%, 통합당 35.1%, 정의당 6.1%, 국민의당 2.8%, 기타정당2.4% 등으로 집계됐다.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여론조사는 춘천MBC, 춘천KBS, 강원일보, G1강원민방, 강원도민일보의 공동의뢰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