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인터넷TV(IPTV)에서 차별적 콘텐츠를 제공하고 5G통신 가입자를 꾸준히 확보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 주가 상승 가능”, 인터넷TV 경쟁력 높고 5G가입자 늘어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 1만8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1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가정의 콘텐츠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역량이 부각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온라인동영상(OTT) 플랫폼 ‘넷플릭스’와 제휴한 인터넷TV 사업자다. 

또 인터넷TV를 통해 아동교육 콘텐츠 ‘아이들나라’를 제공하고 있는데 온라인 개학이 이어지면서 아이들나라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 5G통신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1분기 LG유플러스 5G 가입자는 149만 명으로 전 분기보다 32만 명 늘었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LTE, 5G 가입자 비중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개선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1640억 원, 영업이익 76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